토론) 종교적 신념을 근거로 한 자살은 용인되어야 하는가-반대 측 입장
[서론]
인간은 수많은 이유로 인해 삶에 절망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끊임없는 고통과 절망으로 인해 자신의 존재에 대한 미래를 의심하게 되고, 이런 상황에서 종교적 신념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종교적 신념이 자살을 근거로 할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어떤 사람들은 종교적 신념을 존중하고 자살을 용인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주장에 반대하여, 종교적 신념을 근거로 한 자살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토론에서는 종교적 신념을 근거로 한 자살을 용인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와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인간의 삶과 생명의 가치:
인간의 삶은 귀중하며 생명은 소중한 것입니다. 생명은 단 한 번만 주어지고, 한 번 사라진 후에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이러한 가치에 대해 생각할 때, 종교적 신념을 근거로 한 자살을 용인하는 것은 인간의 삶과 생명을 경시하는 행위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예로부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종교와 철학에서 인간의 삶과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가르침을 전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기독교에서는 "너희는 죽음을 살지 말고, 살기 위해 죽어야 한다"는 성경 구절(롬12:1)을 통해 인간의 생명을 아끼라는 가르침을 전합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인간의 삶과 생명을 귀중히 여기는 것을 보여줍니다.
종교적 신념의 다양성:
종교적 신념은 다양한 형태와 내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각각의 종교는 그들만의 신앙체계와 윤리적 원칙을 갖고 있으며, 이는 자살에 대한 태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일부 종교는 자살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는 자살을 옳지 않은 행위로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해 토마스 아쿼이나는 "자살은 신과 함께한 선물을 거절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다른 종교에서는 특정한 조건이 충족될 경우 자살을 용인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분석적 신앙은 극도로 절망적인 상황에서 자살을 통해 영혼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념을 용인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많으며, 종교적 신념의 다양성으로 인해 일관된 태도를 취하기는 어렵습니다.
사회적 영향과 예방 가능성:
종교적 신념을 근거로 한 자살의 용인은 사회에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살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지, 친구, 지역사회에 큰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살을 용인하는 태도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살을 고려하거나 시도할 동기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월터 샤이저는 "자살은 전염병과도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사회적 예방이 가능한 사례에서 자살률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예방 정책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종교적 신념을 근거로 한 자살을 용인하지 않는 것은 사회적 안녕과 예방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결론]
종교적 신념을 근거로 한 자살을 용인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복잡하고 감정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간의 삶과 생명을 보호하고 귀중히 여기는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종교적 신념은 개인의 신앙과 성찰에 큰 의미를 가지지만, 그것을 통해 자살을 근거로 하는 행위를 용인하는 것은 인간의 삶과 생명을 경시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종교적 신념을 존중하면서도 사회적 안녕과 예방을 위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방 정책과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자살을 예방하고, 삶의 가치와 보호를 강조하는 사회를 형성해야 합니다.
[출처]
Aquinas, T. (1265). Summa Theologica (2nd ed.). Retrieved from https://dhspriory.org/thomas/summa/SS/SS065.html
Shneidman, E. S. (1996). The Suicidal Mind. Oxford University Press.